2022년 검은 호랑이 해 임인(壬寅)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문관영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원장.

강인함, 독립성, 도전, 지혜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검은 호랑이 기운을 받아 도민 모두가 기백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피해,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난 등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인들이 그 어느때 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내 기업인들은 방역에 적극 동참하여 주셨고, 비대면 활동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의 돌파구를 찾아 분주히 노력하는 저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진흥원에서도 지난해 제주상품 국내·외 판로 확대 지원은 물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향상을 위하여 자금, 창업, 인증, 일자리, 디자인, 물류 등 각종 사업을 지원하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또한 내적으로는 도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 결과 기관장과 기관 각각 최고등급을 달성하며 지원기관으로서의 보람있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새 해 진흥원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마련을 목표로 미래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다음과 같이 변화하고자 합니다.

첫째, 맞춤형 마케팅으로 對 도민 매출 수혜가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시간 변화하는 여건과 소비자 트렌드 등 시장상황을 반영하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150억원의 제주상품 판매 매출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둘째, 수출기업의 초보, 유망, 선도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및 해외 역직구몰 운영 활성화와 유통협력사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하여 도내 제품 1,350만불 수출을 목표로 달려가겠습니다.

셋째, 중소기업 경영여건 활성화를 위하여 저리 융자지원,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등 도내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청년들의 직무경험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양질의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를 통한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넷째, 신규사업인 공동물류센터운영과 더불어 제주공유플랫폼을 구축하여  도내·외베송, 창고공간 임대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디자인스튜디오 구축과  디자인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무도 가지않은 길도 누군가 먼저가면 작은 오솔길이지만 많은 사람이 다니면 넓은 도로가 되듯 진흥원이 앞서 헤쳐 나감으로써 도내 기업의 더 넓은 길을 만드는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제주의 가치를 발굴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우리 진흥원 임직원이 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장 문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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