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의 제주조직이 만들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위원회는 14일 제주도당에서 제주지역위원회 출범식과 정책발표회를 연이어 열었다.

출범식에는 김두관 공동상임위원장과 송기도 공동상임위원장, 김경호 제주지역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두관 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는 특별자치도로 승격된지 15년이 지났지만, 연방에 준하는 헌법적 지위확보를 통한 자치권 강화라는 과제는 아직 미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4기 민주정부는 제주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특별자치도 이름에 걸맞은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정책 제안과 대선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김경호 제주지역위원장은 이날 정책 발표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로 세계자연유산의 보전과 환경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및 가치 극대화를 강조했다.

주요 정책은 탄소중립 시범자치도 지정과 연관 기술의 산업화 지원, 친환경 트램 도입 및 교통망 재편, 환경기여금 제도 도입, 중입자 치료센터 설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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