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는 올해 28건, 36회의 기획공연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초청 공연과 공연 장르 다양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월은 클래식 솔리스트와 앙상블이 선보이는 실내악의 향연인 제5회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2월에는 KBS한국방송, 한국전력공사, 제주아트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제28회 KBS한전음악콩쿠르가 열린다. 세계 3대 교향악단인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내한해 선보이는 현악사중주 공연도 예정돼 있다.

3월부터 4월에는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극 등이 잡혀있다. 5월부터 6월 중에는 지난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명작발레 스페셜 갈라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7월부터 8월에는 도내·외에서 활동 중인 제주 출신 청년 예술인 초청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9월에는 제주4.3을 소재로 제작한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의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는 경기도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여기에 제주 출신 현대무용가 김설진과 도내·외 무용인들이 함께하는 전국무용인한마음축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객석은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입장권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문의: 
제주아트센터
www.jejusi.go.kr/acenter/index.do
064-728-1509, 8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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