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돌아선 가운데, 확진자 전원이 타 지역 방문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확진자 전원은 타 지역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11명은 타 지역 입도객이고,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문지역은 경기도, 서울시, 광주시 등 다양했다.

도내 접촉자 한 명도 없이 확진자 전원이 외지인인 것은 이례적이다. 지역내 감염이 없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연일 관광객의 입도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4명이 늘었다. 해외입국자 3명, 국내 관련 1명으로, 제주지역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는 3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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