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8분께 서귀포시 남원읍의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인근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2시 18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11분만인 오전 2시 29분께 불길을 완전히 제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비닐하우스와 열풍기, 감귤나무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열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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