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 357억원 규모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 지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중앙정부의 경우 영업제한 업종 위주로 지원돼 사각지대 업종은 제대로 지원받지 못했는데, 이번 지원은 이를 보완한 방침"이라며 "매출 감소한 경영위기 사업체뿐만 아니라 휴·폐업 업체까지 모두 아울러 지자체 차원의 지원에 나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이어 "이번 지원은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매출 감소한 경영위기사업체에 지원되는 방침으로 이해되며, 나아가 휴·폐업 업체까지 지원에 나서 중앙정부가 제대로 하지 못한 소상공인 지원 해소에 큰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가 '민생재건 특단대책 마련 촉구 긴급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제주도를 향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인 부분 등이 주효했다고 본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우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직접지원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향후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에 있어 제주도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책 수립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