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토기업 ㈜산들엔(대표이사 양순미)이 곶자왈 공유화를 위한 기금 200만 원을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에 전달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을 시작으로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863,824㎡(261,765평)의 곶자왈을 매입, 공유화하고 있다. 

㈜산들엔은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평가하고 최적의 저감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개발로 인한 환경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도내 기업이다.

제주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을 지키고 제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금을 기탁했다. 지난 2020년에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기금 2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범훈 이사장은 “도내 토종기업으로서 곶자왈 보전을 위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곶자왈 공유화를 통해 청정과 공존의 제주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난해 새로운 10년 비전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를 선포, 도민과 국민을 대상으로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를 모시는 운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673명을 대상으로 약 8500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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