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의 한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49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9시 54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오후 10시 14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79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거주자는 “에어프라이어로 음식을 조리하던 중 연기와 불이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에어프라이어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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