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1 KAIT SFPC 제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1 KAIT SFPC 제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월21일 코딩을 통해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전국 중・고등학생, 정보 교사 및 정보 예비교사 등으로 구성된 총 167팀 498명을 대상으로 '2021 KAIT SFPC 제주'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2021 KAIT SFPC 제주'는 제주도교육청, 한국정보교사연합회(KAIT)가 주최하고 제주중등정보교과연구회와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컴퓨터교육학회와 한국비버챌린지 후원으로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래밍 국제대회와 동일한 환경으로 운영됐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제공되는 문제를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는 인상적인 문제해결 과정을 보여준 팀들을 선정, 클로징 세레모니를 진행했고, 행사 모든 과정은 실시간 화상 서비스와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다.

특히 정답을 맞춘 문제 중 가장 많은 시도를 한 팀에게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했다는 의미에서 '고생 끝에 낙이 왔상', 모든 문제 중 가장 많이 제출 시도를 한 팀에게는 '무한도전상'을 수여하는 등 순위, 경쟁에 집중하기보다 문제해결에 대한 도전과 협력에 의미를 두는 총 14종류의 상을 시상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1 KAIT SFPC 제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1 KAIT SFPC 제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는 코딩에 흥미를 갖고 컴퓨팅 사고력,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구성하려는 의도에 따른 결과였다.

양은심 대회조직위원장(제주과학고 정보교사)은 “제주에서 첫 SFPC를 개최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문제해결 프로그래밍을 통해 깨달음의 탄성을 모두가 내며 즐거운 챌린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종광 공동 대회 조직위원장(매탄고 정보교사)은 “우리나라의 정보교사들이 코딩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첫 코딩 챌린지”라며“보다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챌린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또한 챌린지에 참여한 오현고등학교 셀프스터디팀은 “평소 온라인 저지 사이트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공무에 열심히 참여하며 실력을 키워왔다”며“어려운 문제더라고 함께 협력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해결하며 성취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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