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손원근 교수)은 소외계층 대상 동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수의과대학 임상교수진과 수의사, 학생 등은 지난해 11월 20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을 시작으로 12월 18일 안덕면사무소, 올해 1월 22일 아라동 주공아파트 등 도내 곳곳에서 봉사했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19로 동물병원 방문이 쉽지 않거나 유기되는 동물의 수가 증가하는 지역, 혼자 사는 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반려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의과대학은 봉사를 통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50여 마리를 진료했다. △광견병 예방접종 △바이러스 전염성 질병에 대한 종합예방접종 △심장사상충 및 내·외부 기생충 구제 △마이크로칩 동물등록 등 활동을 펼쳤다.

올해 봉사활동은 국립대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1992년부터 매해 방학을 활용해 무료진료 봉사를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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