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민자치연대는 지난 26일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23회 정기총회를 열고 현 박외순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임기 2년의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는 박 대표가 연임하게 됐다. 신임 감사에는 김효철, 박유미 회원이 선출됐다. 

정기총회를 통해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올해 핵심 사업으로 신자유주의 정책인 제주국제자유도시를 폐기하고 도민이 주체가 되는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다가오는 선거에 발맞춰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각 후보에게 지방자치 분야 정책공약을 제안할 계획을 세웠다.

또 풀뿌리 민주주의와 참여자치 확대를 위해 법과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제주도정과 의정 권력 감시하는 한편, 도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예산 감시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올해 계획과 더불어 무명천 진아영할머니삶터지킴이 자원활동, 지방자치 아카데미 운영, 풀뿌리학교 운영, 2030위원회 활성화 등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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