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12명은 지역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11명은 타 지역에서 입도했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8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이들이다.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 확진자도 2명이 늘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50명이 됐다.

지역 내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급증한 것도 불안요소다. 산발적인 감염경로 미상 확진 사례에 따라 이미 지역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복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4명으로 크게 늘었다. 11명은 국내 관련이고, 3명은 해외 관련 변이 확진자로 파악됐다. 전지훈련 관련 집단감염에서 오미크론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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