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05년 국가 지하수 관측망 도내 중산간 4곳에 설치

내년이면 제주도 전역에 대한 지하수 감시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지하수법에 근거해 1995년부터 국가 지하수 관측망 설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오는 2005년까지 총 320개의 관측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2005년도 지하수 관측망 설치사업으로 제주에 4곳의 관측망이 신설될 전망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하수 관측정 착정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중산간지역(해발 300m 내외)에 관측망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고 건설교통부가 이를 수락한 상태이다.

제주도는 도 전체를 동·서·남·북으로 구분, 동부지역은 구좌읍 대천동, 서부지역은 한림읍 금악리, 남부지역은 서귀포시 동홍동, 북부지역은 제주시 아라동에 지하수 관측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76곳의 지하수 관측망을 자체 설칟운영중인데 중산간지역에 국가 지하수 관측망을 설칟운영함으로써 도 전역에 대한 지하수 감시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 지하수 관측망 설치사업은 총 12억원(전액 국비)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5년 12월에 사업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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