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루시쏜 아뜰리에, 고용석 도예가 초대전 개최

고용석 작가의 도예 작품. 사진=루시쏜 아뜰리에.
고용석 작가의 도예 작품. 사진=루시쏜 아뜰리에.

갤러리 ‘루시쏜 아뜰리에’는 1월 31일부터 2월 27일까지 고용석 도예가 초대전 ‘제18회 고요한 도자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제46회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 ‘너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개최한 ‘달 항아리’ 전시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에게 판매하는 작은 도자기 작품과 최신작도 등장한다.

루시쏜 아뜰리에는 “고용석의 작품은 도자 흙 중에서도 색감이 밝고 입자가 고운 백자토를 사용한다. 백자토는 은은한 미색을 띄는 특징으로 조선시대부터 사용해왔다. 어떤 공간에서도 도드라짐 없이 잘 어울리며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라며 “도자기 특유의 부드러움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둥근 형태로,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이며 전통의 미를 살린 백자의 곡선, 그 매력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소개했다.

고용석 작가는 현재까지 개인전 18회, 초대·단체전 110여회를 열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공예학과, 대학원 디자인학박사를 졸업했다. 동경예술대학 대학원에서 연구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민국산업 디자인전람회 연합회장상, 제주도 공예품공모전 대상, 제46회 제주도미술대전 대상 등을 차지했다. 

루시쏜 아뜰리에는 전통 기반 문화복합공간으로 민화 정규반 클래스와 원데이 클래스를 상시운영 중이다. 민화 관련 아트 상품과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목~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다. 월~수요일은 쉰다. 자세한 전시 정보와 예약은 루시쏜 아뜰리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루시쏜 아뜰리에
서귀포시 보목로 64번길 138 1층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