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진하는 제주시 삼양동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사업.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가 추진하는 제주시 삼양동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사업. [사진제공-제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남아있던 제주시 삼양1동 해안가에 신설 도로가 들어선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삼양발전소에서 삼양1동항으로 이어지는 1023-2번지 일원에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구간은 1992년 11월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됐지만 30년 가까이 추진되지 않았다. 이에 제주시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지방이양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균형발전특별회계는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제주도가 지방비를 투입해 추진하면 이후 사업비를 보전받을 수 있다.

신규 도로 개설 규모는 1개 노선에 너비 12m, 길이 330m다. 제주시는 202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삼양동 지역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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