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창성, 이하 제주교육노조)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제주국제교육원 세미나실에서 위원장 이취임식과 제9대 제주교육노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7대와 8대 위원장을 역임한 류지훈 위원장이 이임, 제9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고창성 위원장이 취임했다.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으로 개최되었으며 앞선 제주교육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이석문 교육감, 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 부공남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애선 도교육청 행정국장, 강호준 제주국제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류지훈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은 값진 경험이었으며, 노조과 조합원들의 노력이 만족스러운 결실로 즉각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개선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함께 경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창성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도교육청에 전국 최저 수준인 정원규칙 6급, 7급 비율 개선과 학교 조기개방에 따른 문 개폐 업무 문제 개선, 학교현장 업무갈등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9대 노조는 지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나아가겠으며, 직렬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같이 노력하겠다”라면서 “조합원 참여도 늘리고 즐거움을 주는 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9대 제주교육노조 임원은 고창성 위원장을 필두로 이종성 수석부위원장, 고운숙 여성부위원장, 문승식·박기종 부위원장, 김영웅 회계감사위원장, 부종찬 선거관리위원장, 고영명 제주시지부장, 이동협 서귀포시지부장, 홍곤정 사무총장 등 36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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