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리그에 승격하자마자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펼친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시즌을 맞는다. 

제주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22시즌 홈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이 마무리되고 1개월간 휴식을 취한 제주는 올해 1월3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는 2022시즌을 대비해 폭풍 영입에 나섰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비롯해 안태현과 최영준, 김주공, 김동준, 이지솔, 문경건, 김규형(임대) 등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또 외국인 선수로 스웨덴 1부리그에서 활약하던 조나탄 링까지 품에 안았다. 

기존 주축 선수들이 건재한 상황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제주는 2022시즌 중심에 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홈 개막전을 맞아 제주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예고했다. 

2022시즌 리그 정상을 위해 개막전 당일 선착순 2022명에게 응원용 머플러를 1개씩 증정할 계획이다. 

또 경기장 용품매장에서 지난 시즌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등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제주는 경기 당일 무료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셔틀버스는 제주한라대학교 정문과 제주시청에서 출·도착한다.  

주말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셔틀버스가 대기해 30분이 지나거나 버스 좌석이 꽉 차면 출발한다. 평일 경기는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대기해 같은 방법으로 운행한다. 

제주는 관중의 이동 편의를 통해 셔틀버스 탑승자가 많을 경우 추가 배치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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