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 27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한 창고용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6시 38분께 현장에 도착, 21분 만에 초기 진화를 마친 뒤 약 1시간 만인 오전 7시 33분께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와 내부 묘종, 집기류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7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해당 비닐하우스는 과수원 탕비실과 창고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관계자는 전날 오후 5시께 현장을 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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