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보건소(소장 오인순)는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실명 예방과 눈 건강 유지를 돕고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해 지역 어르신 398명에게 4683만 7000원의 수술비를 지원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서귀포보건소 관할 지역주민으로 만 65세 이상(1957년생 포함) 노인 중 기초연금수급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본인, 등록 장애인 등이다.

백내상 수술 지원은 안과 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본인부담금 12만 원을 차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병원이 보건소로 차감된 수술비 12만 원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신청은 사업 참여 희망 병·의원을 방문한 뒤 백내장 진단을 받고 수술날짜를 정하고 구비서류를 지참해 관할 주소지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간한 ‘2020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연도별 주요수술 건수 중 백내장 수술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술받는 질환 1위로 나타났다.

문의 = 서귀포보건소 064-760-6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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