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영 교육의원, 출마 포기...ARS 여론조사, 도민 50%+선거인단 50%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창식 교육의원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창식 교육의원

제주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성향 후보 단일화가 결국 2명으로 축소돼 치러지게 됐다.

제주바른교육연대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6.1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에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김창식 교육의원 2명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4명(고창근, 김광수, 김장영, 김창식)의 보수후보들 중 2명만이 단일화 추진에 합의한 것.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방법은 ARS 여론조사 방법으로 1차 여론조사로 결정하며 여론조사 대상은 도민 50%와 선거인단 50%로 하기로 했다.

선거인단은 교육단체와 퇴직 교원, 바른교육연대 회원 등 총 1500명 선으로 알려졌다. 

앞서 단일화 논의에 참여했던 김장영 교육의원은 고창근-김창식 후보를 적극 지지하면서 교육감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여론조사는 바른교육연대에서 선거인단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여론조사기관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안심번호를 부여받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10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창식 교육의원간 보수후보 단일화는 빠르면 3월8일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론조사 대상과 관련해 도민 100%를 주장했던 김광수 예비후보는 일단 이번 단일화 합의에서 자진해 빠졌다. 

바른교육연대는 "단일화 여론조사 후 후보자가 김광수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 전까지 보수후보 단일화의 문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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