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 4분께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3시 9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오후 3시 22분께 불길을 완전히 제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모종과 비닐하우스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9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해당 비닐하우스는 모종을 키우는 곳으로 파악됐으며, 관계자는 “모종 발아차 온도 유지를 위해 전열선을 가동 중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전열선 과부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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