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은 3월 18일과 19일 대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앤(ANNE)’을 기획 초청 공연한다.

이 작품은 경기도 안산을 기반으로 하는 극단 걸판의 작품이다.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 머리 앤’이 원작이다.

걸판여고 연극반이 결성되면서 공연할 작품으로 ‘빨강 머리 앤’을 선택한다. 선생님은 왜 앤을 선택했는지, 누가 앤 역할을 맡게 될지, 어떻게 앤은 100년이 넘도록 사랑받을 수 있었는지 고민하면서 만들어지는 감동과 사랑의 순간을 그린다.

특히, 어린 소녀 앤이 멋지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시기별로 3명의 배우가 보여주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2015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을 거듭하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다양한 관객의 호응을 받아왔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좌석 한 칸 띄우기 적용 제한적으로 개방하며, 문화소외계층 10% 범위 내에서 우선 초청한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은 3월 3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전화(064-760-3368)로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화소외계층은 문화예술진흥법시행령 제23조에 근거한 기초생활수급자, 자활급여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장애아동수당, 장애수당,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에 따른 보호대상자 등이다.

일반 관람권 예매는 3월 7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가능하다.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8세 이상 관람가, 1인 4매)에 선착순으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서귀포예술의전당 행정지원팀(064-760-33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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