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156명의 수산·어업 종사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스스로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 수산인 156명 일동'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대통령은 수산업에 대한 확고한 회생 의지와 검증된 능력을 가진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강애심 전 제주도해녀협회장, 부태영 제주도어촌계장협의회장 등이 낭독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민생과 경제가 위기다. 수산업도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의 변동, 어촌 고령화와 어가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다"며 "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산업을 비롯한 1차 산업은 전체 국가예산에서 차지하는 예산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등 국가 정책에서도 후순위로 밀려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산업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산업에 대한 확고한 회생의지를 가진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국가예산 중 농림수산식품분야의 비중을 현재 3.9%에서 5%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1차 산업에 대한 확고한 회생의지가 없다면 불가능한 획기적이고 과감한 공약"이라고 평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의 공약이행률은 평균 95%를 넘는다. 가시밭길을 헤쳐서라도 새 길을 내었고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성과와 실적으로 능력이 검증된 충분히 준비된 후보다. 이재명 후보는 수산업의 위기,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산업과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1차 산업의 대폭적인 예산증액을 바탕으로 수산 공익 직불제의 지급대상과 지급액 확대를 약속했다. 직불제 확대나 전국민 기본소득과 별도로 1인당 100만원 이내의 농어촌기본소득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답하는 이재명 후보기에 그의 약속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산업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손을 함께 맞잡아달라. 나의 삶을 위해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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