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체육희망포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송영길 대표 “큰 힘 된다. 민주당이 뒷받침”

제주체육희망포럼은 4일 오전 10시45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돌파해 온, 실력이 준비된 현장 행정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제주체육희망포럼은 4일 오전 10시45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돌파해 온, 실력이 준비된 현장 행정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제주 체육인들이 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체육희망포럼은 4일 오전 10시45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돌파해 온, 실력이 준비된 현장 행정가”라고 이재명 후보를 치켜세우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체육희망포럼 송승천 고문(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오재윤 총괄본부장(제주도테니스협회장)을 비롯한 체육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재호 도당위원장, 문대림 제주선대위 상임위원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희현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제주체육희망포럼은 “‘국제적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제주지역 공약은 제주 체육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추진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한 뒤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 동안 공약 실천율이 95%가 넘는다. 말이 아닌 실천을 통해 제주지역 공약도 반드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육희망포럼의 걸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희망포럼의 정회원은 1200명, 준회원은 60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송영길 당대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을 제안한 공로로 명예제주도민이 된 인연을 소개하며 “오늘 아침 해장국집에서 만난 도민들께서 ‘사전투표에서 이재명 찍었다. 어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보면서 넘 화가 났다. 국민이 무서운 것을 보여주겠다’는 말씀을 주셨다. 대한민국이 시작하는 제주에서 이렇게 힘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초현대식 종합경기장 조성 등 국제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잘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한 뒤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반드시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서 정치교체, 기득권 교체를 이뤄내고, 위기의 시대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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