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 송병섭 작 - 달집태우기2
제주시 들불축제의 생생한 장면들을 담은 2007 정월대보름들불축제 사진집이 발간됐다.

문화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이자 올해로 11회째를 맞으며 전통있는 세계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들불축제의 살아있는 현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화보집이 발간된 것.

▲ 2007 정월대보름 들불축제화보집
이번 사진집에는 2007 들불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 입상작품을 중심으로 입상작 101점 등 주요사진 총 147점 사진이 실렸다.

화보집은 국.영.일.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번역해 작품설명을 곁들이는 등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홍보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올해 들불축제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주시가 처음 개최해 사상 최대인원인 3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참가,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진집 발간과 관련, 김영훈 제주시장은 "제주시 들불축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축제, 전통이 살아있는 축제, 청소년을 위한 꿈과 희망의 축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한 지구촌 가족의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며 "제주고유의 세시풍속을 축제로 승화시킨 제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를 화보집 발간을 통해 더욱 큰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이자 이번 축제의 사진심사위원장인 안청 씨도 심사평에서 "이번 11회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불, 말, 달, 오름을 소재로 새별오름에서 열려, 전국에서 모인 사진동호인들이 400여점의 작품을 출품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발전적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특히 금상을 차지한 송병섭 작가의 '달집태우기'는 주제와 안정적인 구도, 성대한 전야제의 모습이 세계적인 행사로 웅비하는 야경들불로 잘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대회 은상에는 김성훈 작가의 '사물놀이와 함께', 동상 유운형 작가의 '박장대소', 조광호 작가의 '걸궁행진1'등이 선정됐고, 가작에 '말사랑 싸움' '돼지몰이' 등 10점이 선정됐다.

▲ 은상/ 조광호 작 - 걸궁행진1
▲ 동상/ 김성훈 작 - 공연
▲ 동상/ 유운형 작 - 박장대소
▲ 가작/ 조재열 작 - 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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