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UCC 공모대전 시상식 18일 개최…수상자 등 100여명 참가 ‘성황’
출품작 중 10편 전국대회 ‘제주대표’ 참가…작년 ‘최우수·우수’수상 재연 다짐

   
 
 

"앞으로 전국 UCC대회는 우리의 독무대다"

제2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UCC 공모전 지역예선을 겸한 제1회 제주UCC 공모대전 시상식이 1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제주UCC 공모대전은 제주지식산업진흥원, 제주대학교 제주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 인터넷신문 제주의소리가 공동 주최했다.

후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영상미디어센터, 한국정보문화센터,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방송기자협회가 했다.

   
 
 
시상식은 김인환 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 전성수 제주대 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 고홍철 제주의소리 대표, 공봉석 한국정보문화센터 소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홍철 제주의소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시대의 동반자가 된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UCC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다. 그 길에 여러분들이 주역으로 우뚝 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환 원장은 “지난해 제1회 전국대회에서 제주 출품작이 상을 휩쓸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된 것 같다”며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이번 UCC공모대전 참가가 문화산업 등용문이 됐으면 한다. 더 많이 도전하고 성취하라”고 힘을 북돋웠다.

전성수 단장은 “문화산업은 이제 하나의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 핵심은 기술과 창의성의 만남이다”며 “여러분들의 창의성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공봉석 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를 보니까 제주지역 UCC열풍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겠다”며 “UCC공모전이 지역문화 활성화라는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여러분들이 제주문화의 전도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인환 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 전성수 제주대 문화컨텐츠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
김종현 다음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심사평을 통해 “이제는 아는 것보다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이번 UCC공모대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 매우 많아 심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심사과정에서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 실장은 “이번 공모전이 여러분들의 일상에서도 자기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대상작 ‘꽃피는 제주’(일반부/제주대 김경미·문혜영·박진희), ‘바다 나들이’(청소년부/제주일고 방송부 이우진·임성민·최시욱)와 금상 ‘하이킹 전국일주의 추억’(일반부/강경호), ‘소녀시대’(청소년부/제주여고 방송부 34·35기) 상영이 이어지면서 시상식 열기가 고조되기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작품 상영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친구·동료들 작품을 열렬히 응원했는가 하면 서로가 나름대로의 작품평을 하며 수상작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대상(일반부)을 수상한 김경미씨는 “작품을 만들면서 제주도의 볼거리와 콘텐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대학 때 전공(멀티미디어디자인)을 살려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청소년부 대상을 탄 제주일고 임성민군(JIBS 방송부장)은 “큰 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출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1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수여됐고, 대상 수상자는 상장 및 경품 70만원 상당, 은상은 상장 및 경품 50만원 상당, 동상은 상장 및 경품 30만원 상당, 입선은 상장과 경품 10만원 상당, 인기상은 상장과 경품 5만원 상당이 수여됐다.

청소년부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교육감 상패, 은상은 상장 및 경품 50만원 상당, 동상은 상장 및 경품 30만원 상당, 입선은 상장과 경품 10만원 상당, 인기상은 상장과 경품 5만원 상당이 각각 주어졌다.

   
 
 
이번 제1회 제주UCC 공모대전에는 총 61품이 출품돼 일반부 14편, 청소년부 12편 등 총 26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출품작 가운데 10편은 제2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UCC 공모전에 ‘제주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1회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UCC 공모전에서는 제주 출품작이 최우수·우수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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