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제주 세계총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서면서 제주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UCLG 제주 세계총회 준비·개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 및 협조를 이끌어내고, 행사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행사개최 D-100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도청 및 보조청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현관에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UCLG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 홍보는 물론 전 세계의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행사장소인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13개 특급호텔 1600실을 이미 확보했고, 행사 공식후원 항공사로 아시아나항공과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등 세계 유수항공사로 구성된 ‘스타얼라이언스’ 와 협약을 체결해 항공료 할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남은 100일 동안 총회의 의전, 숙박, 수송, 안전, 회의 프로그램 진행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및 교육 등 각 분야별 현장운영계획을 점검해나가면서 총회와 함께 개최될 세계도시박람회에 국내·외 정부기관과 자치단체 및 관련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오는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UCLG 세계총회는 136개국 1000여개 지방정부 및 도시 대표가 참가,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 나간다’는 주제로 환경문제 등 15개 세부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매머드급 국제회의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