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리당 기획단·제주도 공동주관, 제주특별자치도 워크샵 열려

중간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불붙고 있는 특별자치도 논쟁을 총괄적으로 검토하는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과 제주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워크샵'이 그것.

오는 28일(토),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제주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릴 이번 워크샵에는 정부와 제주도를 비롯, 열린우리당 특위 및 기획단 관계자, 제 정당 관계자, 언론, 시민단체, 학계 등 특별자치도 추진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자치도 관련 쟁점을 논의한다.

특히 이날 워크샵에는 김혁규 열린우리당 '제주특별자치도추진특위' 위원장이 참석하며, 지정토론자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에서 박재영 지방분권팀장과 '행정자치부' 권혁인 지방자치국장, '열린우리당 정책위' 김영재 수석전문위원이 참여한다.

또한 '정부혁신지방분권위' 전문위원인 양영철 제주대 교수, '제주도' 강택상 기획관리실장, '제주참여환경연대' 이지훈 공동대표, '서귀포시의회' 현광수 의원, '전교조제주지부' 이석문지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워크샵은 김태환지사와 강창일 우리당 특별자치도 추진기획단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혁규 위원장의 격려사,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경과 및 연구내용'에 대해 제주발전연구원 양덕순 박사의 의제설명,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쟁점'과 관련한 제주대 법학과 고호성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지정토론자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워크샵은 특별자치도 추진 주체들이 모두 모여, 그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여러 쟁점을 토론하고 정리하는 첫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열린우리당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이 현재 혼선을 빚고 있는 특별자치도 관련 쟁점을 까놓고 토론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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