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해변축제] 경남 팝스오케스트라

▲ 신유식의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
23일 한여름밤의 해변축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는 소프라노 색소폰의 힘찬 음율이 도민과 관광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3일 저녁, 4일째를 맞는 해변축제에는 경남 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 '제주에서 펼치는 팝의 향연'이란 주제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한걸음 다가선 연주를 선보였다.

   
 

 
 

경남 팝스오케스트라(지휘 박현수)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기악을 전공한 음악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2000년 9월에 창단됐다.

▲ 경남 팝스오케스트라

순수음악, 세미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면서 관객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고 함께 호흡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는 단체다.

이날 공연에서도 클래식 뿐 아니라 대중가요 등을 선보이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열정적인 연주와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인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에 공연장을 찾은 모든 이들이 열광적으로 호응하며 하나가 됐다.

   
 
 

손자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는 진주 할머니(제주시 이도2동)는 "최근 해마다 해변축제 행사장을 찾는데 오늘 연주는 더욱 특별하다"며 "정통 클래식도 좋지만 오늘처럼 관객이 흥겹게 함께 할 수 있는 연주도 좋은 것 같다"고 흡족해 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경쾌한 리듬에 신나서 춤추기도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이색적이고 열정적인 무대에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가족과 함께 우연히 행사장을 찾은 김경윤씨(48·제주시 오라동)는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해변공연장에서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4일에는 퓨전 타악그룹인 제주타악기앙상블과 제주신포니에타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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