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제주 자연유산등재 기념 맥주 출시...168만개 생산 7~8월 집중마케팅
국내 맥주시판 1위 업체인 하이트맥주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지현)는 25일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 캔맥주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355mml용량의 맥주 캔 전면에는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란 경축 문구와 함께 한라산 백록담의 사진이 뚜렷하다. 캔 하단에는 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기념 출시임을 알리는 문구도 있어 제주브랜드 파워 제고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특판맥주가 국내 맥주시판 1위 업체에서 생산된다는 점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피서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부릴수록 더욱 간절히 생각하는 것이 시원한 맥주 한잔일 터. 하이트 맥주가 여름 성수기인 7~8월에 제주자연유산 홍보맥주를 내놓음에 따라 전국을 대상으로 막대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업계 1위 업체가 치고나갔을 때 후발업체들의 추격은 당연한 셈. 제주도가 다른 기업들의 홍보가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한편 이창우 하이트맥주 제주지점장은 25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해 출시된 캔맥주를 전달,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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