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제주 자연유산등재 기념 맥주 출시...168만개 생산 7~8월 집중마케팅

▲ 하이트맥주(주)가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 캔맥주를 출시, 25일부터 시판에 나섰다.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하기 위한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마케팅에 가장 민감하다는 기업들이 제주자연유산을 활용한 홍보전을 펼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제주자연유산 등재로 인한 제주브랜드 파워가 급상승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국내 맥주시판 1위 업체인 하이트맥주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지현)는 25일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 캔맥주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355mml용량의 맥주 캔 전면에는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란 경축 문구와 함께 한라산 백록담의 사진이 뚜렷하다. 캔 하단에는 또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기념 출시임을 알리는 문구도 있어 제주브랜드 파워 제고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총 166만캔이 출하될 하이트 맥주로 제주 세계자연문화유산은 자연스레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한 이 특판맥주는 오는 9월말까지 168만개가 생산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특판맥주가 국내 맥주시판 1위 업체에서 생산된다는 점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피서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부릴수록 더욱 간절히 생각하는 것이 시원한 맥주 한잔일 터. 하이트 맥주가 여름 성수기인 7~8월에 제주자연유산 홍보맥주를 내놓음에 따라 전국을 대상으로 막대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업계 1위 업체가 치고나갔을 때 후발업체들의 추격은 당연한 셈. 제주도가 다른 기업들의 홍보가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 이창우 하이트맥주(주) 제주지점장이 25일 (도청에서) 고용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게 세계자연유산등재기념으로 출시된 하이트맥주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창우 하이트맥주 제주지점장은 25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해 출시된 캔맥주를 전달,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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