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15명, 중등 13명…불법선거 연루자 11명 원직 복귀

제주도교육청이 9월1일자 초.중등 교장 19명, 교감 19명 등 승진 38명, 전직 28명, 전보 46명 등 초등 115명, 중등 63명 합쳐 총 16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관계법, 인사규정, 학생들이 교육권을 엄격히 적용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교장.교감의 승진인 경우 경합지역인 제주시에 발령하지 않고, 전직은 현직교감을 교육전문직으로 많이 임용하고 교장.교감으로 승진 전직하는 교육전문직은 경합지역인 제주시에 배치하지 않았다.

또한 경합지역 교장 상한근무제를 적용해 일정기간(3년) 근무한 교장은 비경합지역으로 전보하고, 비경합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한 교장은 경합지역으로 전보시켰다.

불법선거에 연루된 교사는 이번 인사에서 인사요인이 없기 때문에 일단 원직 복직한 후 내년 3월 인사에 반영한다.

이번 인사에서 초등의 경우 정년퇴직 19명, 명예퇴직 3명, 교장 승진 16명, 교감승진 15명이고, 전문직에서 각각 교장 3명 교감 3명씩, 교감에서 전문직으로 5명, 교사에서 전문직 1명 등 12명이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했다.

교장전보 21명, 교감전보 7명, 교육전문직 3명 등 31명이 전보됐고, 전출 1명, 전입 1명, 교환 4명 등 타시도 전출입은 총 6명이며 신규채용 교사는 9명이다.

중등의 경우 정년퇴직 8명, 명예퇴직 1명, 교장 승진 3명, 교감승진 4명이며 교육전문직 전직은 총 16명이다.  또한 교장.교감 전보가 각각 4명씩, 타시도 전출입 교사는 4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이번 인사는 인사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인사관련 규정’을 개선해 내년 3월 인사부터는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인사개선팀이 개선안을 마련했고, 현재 분석 중에 있다”며 “일선에서 여론수렴 절차를 거친후 10월 이전까지 마련해 반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에 따라 교육감 불법선거에 연루된 교사는 초등 2명, 중등 7명 등 총 11명이 9월부터 원직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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