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5일 제12회 표선해변백사대축제 열려

   
 
 
   
 

 
 
제주도내에는 해수욕장이 많다 그 중 유독 해수욕장이라는 이름보다는 '표선백사장'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이 있다.

표선백사장(해수욕장)은 썰물때가 되면 엄청난 넓이의 하얀모래사장을 펼쳐보이며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제주말로 "고랑 몰라! 봐사 알주!"라는 말이 있는데 말그대로 말을 들어서는 알수가 없고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해야 그 크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표선해수욕장은 밀물시에는 수심 1m 내외의 원형 호수로 변하는 대단히 아름다운 해수욕장이기도 하다.

이렇게 드넓은 모래톱이 펼쳐진 표선 해수욕장에서 8월 3일부터 5일까지 표선해변백사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제12회 표선해변백사대축제가 열렸다.  표선해수욕장은 남쪽엔 포구 및 갯바위 낚시터가 있어 싱싱한 회도 즐길 수 있고 여름밤 만조시에는 달빛을 머금어 은은히 빛나는 야경으로 정말 멋있는 곳이다. 특히 8만여평의 드넓은 백사장이 원형 경기장 같은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어 아이들의 물놀이장으로도 적당하다. 표선해변백사축제는 이런 환상적인 풍경을 품고 있어 축제를 찾은 많은 피서객들이 무더위를 잊은 채 축제를 즐길수 있었다.

   
 
 

제12회 표선해변백사축제에는 첫날 개막식과 특별자치도 출범1주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해변조랑말타기, 백사해변명화감상, 비치사커대회, 해변모래조개잡기, 모래골프대회, 광어맨손잡기, 한여름밤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행사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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