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면장 강연호) '반딧불이학당' 수강생들은 9일 오후 4시부터 표선백사장에서 행락질서 캠페인 및 정화활동을 벌여 쾌적지수가 으뜸인 표선면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였다.

표선면 반딧불이학당은 서귀포시 뉴우먼운동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역여성지도자 모임으로써 '여성이 문화를 바꾼다'라는 이념 아래 그동안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고 여성의 섬세한 생각과 손길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좋은 강의를 듣고 스스로를 깨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반딧불이학당 수강생들은 이러한 기본취지를 살려 봉사활동을 전개하자고 의견을 모아 이날 수강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표선백사장 정화활동을 펼친 것.

이들은 표선면의 큰 자랑인 백사장이 최근 비바람에 의해 쓰레기가 많이 올라와 미관을 해치므로 정화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하얀 백사장을 선물하자고 의견을 모아 이같은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됐는데 파도에 밀려온 담배꽁초 및 각종쓰레기 등을 줍고 백사장 옆에 조성된 잔디광장 및 산책로를 정비하였다.

반딧불이학당은 지역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한층 발전된 지역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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