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민정보센터서 7개 단체 대표자 참여한 가운데 열려
지난 2003년 7월5일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농 제주도연맹, 전여농 제주도연맹,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통일청년회, 노래모임 청춘, 제총협 등 도내 7개 진보단체로 출범한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주통일연대’는 30일 오후 7시 구 방송통신대학인 도민정보센터에서 현판식을 거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상임대표인 양동철 전농 도연맹 조통위원장, 강봉균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비전향 장기수인 고성화씨, 양희선 통일청년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동철 상임대표는 “현판이 크고 넓다”며 “앞으로 통일운동도 현판처럼 통 크고 폭 넓게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통일연대는 2003년 7월5일 출범해, 8월 제주지역통일축전을 개최하고, 10월에는 통일응원단 ‘아리랑’을 구성.민족평화축전 성공기원 제주도민 통일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에는 지난 3월 북녘 못자리용 비닐보내기 운동을 진행했고, 4~5월에는 용천역 참사 북한동포돕기 모금운동, 6월 한국군 이라크 파병철회를 위한 도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통일운동을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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