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도 사상 처음으로 50% 넘어…고등학교는 아직도 30% 미만

도내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70%에 육박해 교직에서 ‘여성파워’가 나날이 늘어날 전망이다.

3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4월1일 현재 초등학교 전체교원 2134명 중 1446명이 여성 교원으로 비율이 67.8%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 66%에 비해 1.8%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교 여성 교원의 경우 매년 해마다 1.5~2% 증가하고 있어, 제주도교육청은 2005학년도에는 여성 교원 비율이 70%에 이르러 10명 중 7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중학교 교원도 전체 1231명 중 618명이 여성 교원으로서 지난해 49.4%에서 0.8% 증가한 50.2% 기록, 사상 처음으로 남성 교원 수를 넘은 50%가 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학교 여성교원 전국 평균은 70%로 제주도 역시 조만간 전국 평균에 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에 대한 여성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여성 교원의 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등학교 교원의 경우 전체 1397명 중 414명을 차지해 전체 29.6%를 차지해 아직까지는 남성 교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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