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단속반ㆍ민관합동단속반 운영…도내 퇴폐업소 97곳 성업중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최근 스포츠마사지.이미지클럽 등 불법퇴폐업소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특별단속에 돌입키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1일 지방청 6명, 제주서 8명, 서귀포시 8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했고, 경찰과 행정기관.시민단체를 포함한 민간합동단속반 2개 반을 편성 불법퇴폐업소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도내 단속 대상업소는 제주시 77곳과 서귀포시 20곳을 총 97곳이다. 업소별로는 전화방이 2곳, 남성휴게실 3곳, 이미지클럽.스포츠마사지 60곳, 안마시술소 8곳, 호스트빠 12곳, 성인용품점 9곳, 콜라텍 3곳 등이다.

경찰은 이들 업소에 대해 음란.퇴폐, 성매매 알선 및 제공 행위, 무자격 안마, 청소년 고용, 국소마취제.가짜 비아그라 판매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방.스포츠마사지 등 신종 풍속업소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업소의 퇴폐영업행위를 강력 단속해 2차 범죄 유발요인을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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