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 9월 중순께 공청회도 마련

지난 7월 학교도서관진흥법을 대표 발의한 김재윤 의원이 3일 법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학계와 도서관협회 등 관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국회도서관 의원열람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학교도서관살리기 국민연대 변우열 상임대표, 이병기 공주대 교수, 한국도서관협회 이용훈 기획부장, 서울초중등학교도서관교육연구회 신희숙 회장, 경기도사서협의회 김임숙 회장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의 핵심 쟁점은 도서관진흥법 12조 내용의 학교도서관에 배치되는 전문인력의 자격에 관한 것이었다.

법안에는 ‘학교도서관에는 사서교사.실기교사 및 학교사서 중 1인 이상 두어야 한다’는 항목을 두고 간담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학교도서관에는 사서교사를 둬야 한다’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학교도서관은 교사자격증을 가진 사서교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했다.

김재윤 의원은 “이번 간담회처럼 적극적으로 여론을 수렴해 가장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법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학교도서관을 활성화해 책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측은 보다 폭넓은 여론 수렴을 위해 9월 중순께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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