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년 연속진입...전국 7개 시.교육청 '5단계' 평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정부혁신지수 진단 결과, 지난해에 이어 최고 단계인 5단계 평가를 받았다. 5단계 평가는 16개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7개 교육청이 받았다.

정부혁신지수 진단은 행정자치부에서 2005년 하반기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및 180개 지역교육청을 포함한 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기관의 혁신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각 기관의 ▲전략과 비전 ▲리더십 ▲구성원 역량 ▲관리제도화 ▲정책과제 관리 ▲공통?자율혁신과제 실행도 ▲단위학교 혁신확산 및 참여 ▲혁신으로 이룬 성과 ▲혁신내면화 등의 수준을 복합적으로 진단하여 1~5단계로 평가를 내고 있다.

5단계는 혁신이 체질화, 시스템화 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혁신 정착기’로 조직 내에 혁신문화가 내재화되고 교육전반에 성과가 창출되는 최고 단계를 의미하며, 혁신단계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말한다.

이번 진단에서 5단계 평가를 받은 시.도교육청은 제주를 포함한 7개 시.도교육청이며, 2년 연속 5단계를 달성한 시.도교육청은 제주, 인천, 대구, 경북, 전남 등 5개 교육청뿐이다. 지난해는 9개 도교육청이 5단계에 포함됐었다.

제주도교육청은 2005년 4단계에-2006년 상반기 3단계-하반기 5단계에 이어 연속 5단계로 집입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가 혁신과 업무를 하나로 결합하여 조화롭게 추진하고, 혁신의 목표를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교실수업 개선에 두고 ▷방과후학교 내실화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고품질의 안전한 급식제공 노력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본질적 혁신을 전개해 온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교육청과 서귀포시교육청도 상위 단계인 4단계 평가를 받았으며,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혁신의 방향을 학력신장, 교육격차 해소, 인성교육, 독서교육 등 현장중심의 고품질 정책추진 강화에 두고 교육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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