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제주도교육감, '4가지 예산방향' 밝혀..."혁신 5단계는 땀을 결과"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내년도 긴축예산 편성을 지시했다.

양 교육감은 지난 31일 오후 각 과장 및 지역교육장, 직속기관장이 모여 월별 주요업무에 대해 협의하는 월례 기획조정회의에서 "한정된 교육예산에 요구되는 사업이 많다"고 전제하면서 “교육행정국장이 책임져서 사업의 중요성 및 시급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꼭 필요한 사업만을 예산에 편성하라”고 긴축예산 편성을 강력히 주문했다.

양 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2008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교육여건 개선 ▲교육복지 증진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 ▲지식기반사회를 대비한 교육정보화 사업 추진 등 4가지라고 제시했다.

이에 부합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할 것을 지시한 셈이다.

 양 교육감은 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혁신진단 결과가 가장 높은 5단계로 나온 것에 대해 “도교육청 전 직원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한 땀의 결과”라고 칭찬하고, "아쉽게도 4단계 평가를 받은 2개 지역교육청도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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