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서귀포지부 이연심 지부장 "관객 모집에도 주력"

9일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제10회 이중섭예술제를 총괄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연심 서귀포지부장은 "이중섭예술제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아우러지는 종합예술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술제 마지막날인 9일 오후 이중섭예술제 백일장 및 학생미술실기대회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 이중섭미술관 앞 마당에서 민난 이연심 지부장은 "매해 행사를 치러오면서 이중섭 선생의 이름만큼이나 지역주민들이나 예술인들이 관심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이러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에 예술인으로서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은 많은 관객들이 이중섭예술제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예술제에 참여했던 관객들은 '뭔가 다르다' '좋은 예술제로 성장할 것 같다'고 말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이중섭예술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이중섭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그가 돌아가신 날인 9월6일을 전후해 이중섭예술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시기 제주에는 태풍 등 비날씨가 빈번하다"며 "더욱 좋은 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이중섭 선생의 생일 등 예술제 개최시기를 변경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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