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공적 개최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세계 곳곳에서 활동 중인 한민족 경제인들의 모임인 제3차 세계한상대회가 눈앞에 다가왔다.

제주도는 오는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될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계획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제3차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900여명의 한민족 경제인과 국내 참가자 300여명 등 1200여명의 경제인, 16개 시·도 자치단체 및 중소기업,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련 중앙부처 관계자가 참가하는 매머드급 행사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자치경제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분야별 지원팀을 구성, 지역경제활성화와 투자유치, 관광홍보, 평화의 섬과 국제회의도시의 이미지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도내 유망중소기업들의 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상 바이어들과 접촉할 수 있는 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하게 된다.

전 세계 리더 CEO들이 참여하는 경제포럼 등 2회에 걸친 제주국제자유도시 투자설명회를 개최, 제주지역의 다양한 법적·제도적 인센티브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 세계 평화의 섬을 지향하는 밀레니엄관 시설 목적과 그동안 유치한 국제회의 사례 등을 홍보함으로써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평화의 섬, 국제회의 도시임을 확인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와 동반자를 대상으로 하여, 해안절경지 5㎞구간에서 '사랑의 걷기대회' 및 한라산 등반 등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제주도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임일순 한상대회준비기획단장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차 세계 한상대회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유치하여 개최되는 대회인 점을 감안,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도민들의 정성과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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