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청, 점심 식사비 절약해 난치병 어린이 3명에 150만원 전달

'점심을 김밥으로 때우며 한푼 두푼 모았어요"

서귀포시교육청(교육장 오대익)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교육청 전 직원이 매주 월요일마다 사무실에서 점심을 김밥으로 먹으며 ‘희망 나눔의 날’ 행사를 벌여 모은 성금 등을 모아 21일 난치병 어린에에게 전달했다.

이 성금에는 산남기능직연합회, 서귀포급식교과연구회의 성금 등 총 150만원으로 관내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남원초등학교 학생 등 3명에게 전해졌다.
 
오대익 서귀포시교육장은 “뜻하지 않은 난치병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하루 빨리 쾌유되어 건강한 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희망 나눔의 날’행사를 운영하여 매달 1명씩 난치병 등 불우한 처지에 있는 어린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교육청에 희망 성금을 전달한 서귀포급식교과연구회는 『서귀포시교육청 희망나누기 봉사회』의 ‘나눔 행사’를 통해 조그만 온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지난 5월 서귀포시교육청 희망나누기 봉사회와 더불어 함영천동 관내 노인 200명을 초청하여 ‘사랑의 식탁’ 행사를 가져 경로효친 사상 고양 및 노인을 공경하는 교육사랑을 실천한 바 있으며, 6월에는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20만원을 봉사회에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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