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걸매 공공미술 거리축제, 22일 '미술 통한 나눔'

▲ 크레파스 벽화
서귀포 걸매에 대한 신화 이야기, 가족영화 상영, 걸매 사진전, 소원빌기 노란손수건...

아트인시티 2007 서귀포 걸매지역 프로젝트 ‘걸매 공공미술 거리축제’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천지동 걸매생태공원 인근 주택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거리축제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미술을 통한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추석연휴를 맞아 향수와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한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걸매지역 공공미술프로젝트·갤러리 하루(관장 이승택)이 공동 주관으로 '아트인시티 2007'이 주최한  이번 행사의 주요프로그램은 조형물·벽화오브제·가게간판 설치 및 풍물패 공연 등 ‘신명나는 공공미술’에 이어, 고양이 벽화 오브제설치, 공공미술현장답사, 참여작가와의 만남 등 ‘너나들이 공공미술’이 진행된다.

▲ 선물나무

■ 작가와 대화와 퍼포먼스......고양이 벽화까지

먼저 이번 프로젝트 참여작가들의 조형물에 대한 설치 퍼포먼스가 마련되면 이미 설치된 작품 앞에서 참여 작가와 작품에 대한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고양이 벽화’의 작가와 참여했던 아이들을 중심으로 고양이 가면, 꼬리, 페이스페인팅 한 후 축제의 거리를 활보한다.

이른바 '예술점빵'에서는 참여작가 작품 전시 판매와 이번 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 참여하여 만들어진 작품을 전시한다.

방명록전(일명 '노스텔지어의 손수건')에서는 마을 중심부에 있는 아름드리나무 앞에 사다리와 노란 손수건, 펜을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노란 손수건에 소원을 비는 글을 쓰고 나뭇가지에 손수건을 묶도록 한 이벤트.

추석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 팀연벽화

만국기전(展)에서는 서귀포내 초등학교 저학년 중심으로 A4크기의 용지에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도록 주문하고, 이를 만국기 형식으로 만들어 거리에 달아 축제분위기를 만든다.

또 걸매 지역에 거주하는 할아버지(이기석씨)로부터 걸매의 신화를 듣는 ‘우리동네 신화찾기’와 가족과 함께 보는 영화 '빌리엘리어트(Billy Elliot, 2000)' 상영과 소감 나누기가 이어진다.

공공미술이 이뤄지고 있는 걸매지역을 돌아다니며 우리 동네의 아름다움을 찾아보는 기회가 될 걸매사진전 등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참여작가 명단>

▲작품 참여작가 △벽화=김성오 홍다슬 강주현 김다정 한항선 이동혁 강지혜 손희정 김은희 배주형 △조형물=홍승현 유종욱 송하경 김나미 강은영 김은희 △가게간판=홍다슬 강은영 신주희

▲축제 참여작가=김성호 홍승현 김은희 유종욱 강은영 강지혜 손희정 배주형

▲축제 참여 Staff=이승택 정수현 이데레사.

▲ 진미세탁소 간판
▲ 서귀포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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