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보고 받고 "땅콩.마늘 피해 보상대책 마련하라" 지시

▲ 우도면 김철수 지역특보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김태환 도지사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추석인 25일 오후 제11호 태풍 나리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섬속의 섬 우도를 찾았다.

이날 김지사는 오후 2시 우도면에 도착, 임용범 면장으로부터 태풍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농작물 피해지역과 해안도로.농로 피해현장을 둘러봤다.

김 지사는 먼저 “우도지역 피해상황 보고를 받았으나 다른 지역 피해가 많아 이제야 방문하게 돼 죄송하다”며 면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공공시설물 등 피해에 대해서는 선 집행후 처리토록 조속히 복구토록 하겠다”며 “땅콩, 마늘 등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방안을 적극 검토토록 하겠다"고 관계관들에게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또 윤복일 주민자치위원장으로부터  천진리방파제 보강에 대한 건의를 받고는, 이날 배석한 강문수 해양수산정책과장에게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우도면에서는 주택의 경우 전파 4동, 반파 19동, 침수 1동 24동이 피해를 입었다.

또 도로시설물  훼손 81건, 옥외광고물 4건, 차량 4건 기타 9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땅콩, 마늘, 양파 등 농작물 피해가 적지 않아 현재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 임용범 우도면장으로 부터 농작물 피해상황을 전해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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