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과 관계사인 장원(대표이사 김영걸)이 28일 태풍 나리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성금 1억원을 제주도에 기탁했다.

화장품 및 설록차를 생산하는 아모레퍼시픽과 제주 설록다원에서 설록차를 재배 가공하는 장원은 태풍피해를 입은 제주도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01년 제주에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인 ‘설록차뮤지엄 오설록’을 개관, 연간 5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또 장원은 도순·서광·한남에 43만평 규모의 다원을 조성, 운영하며 연간 900톤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녹차기업으로 올 4월에 제주로 본사를 이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