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계순위 3위이자 제주 유나이티드FC의 모기업인 SK그룹이 2일 제주도에 재해의연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2월 제주 유나이티드FC 프로축구단 탄생으로 제주와 인연을 맺은 SK그룹(회장 최태원)이 2일 오전 조정남 부회장을 통해 제주도에 재해의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특히 SK텔레콤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태풍 피해 주민들에게 회선당 5만원씩 통신료를 감면, 제주지역에서만 약 5억원 상당의 통신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또 수재민 고객을 대상으로 3500대의 임대폰을 보증금 없이 부상으로 지원하는 한편 중장비와 구호물품 지원 등으로 5억원 상당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제주 유나이티드FC는 경기 수입금과 제주출신 선수 등이 모금한 재해의연금 959만3000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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