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이디어 발굴대회....학교현장에 아이디어 파급

"학교 공사를 도와주는 전문 설계사무소를 지정하는 건 어때요?"

제주시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이 지난 2일 제주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학교교육재정운영 효율화 추진 혁신아이디어 발굴대회가 차후 학교현장으로 전파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57개 초등학교와 26개 중학교에서 제출한 아이디어를 사전 심사하여 20건을 선정하여 발표를 했다.

심사 결과 아이디어상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학비지원자 관리프로그램 자체 제작'외 1건, 실천상에는 '내실있는 예산편성을 통한 학교교육재정의 효율적 운영'외 1건, 나눔상에는 '인근 학교공사 및 학교 자체공사를 활용한 예산절감'외 4건, 노력상에는 '한글 인쇄기능을 이용한 용지 절약하기'외 10건이 선정되었다.

노력상을 받은 제남교 강임하 행정실장은 "교육청에서 전문 설계사무소 1~2개소와 연간 계약을 체결해 관할 학교에서 학교공사가 있을 경우 필요한 도면등을 작성해 주고, 공사 내용을 설명해 행정직원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면 좋다"고 제안했다.

이번 혁신아이디어 발굴대회는 학교재정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발생되는 예산절감분을 학교교육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현장 파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제주시교육청에서는 학교현장의 아이디어가 꾸준히 발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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