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T/F실무회의, 12일 정부합동 '제주설명회' 확정19일 '로드맵 초안' 실무워크숍 예정…영문명칭도 검토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합동 제주설명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아울러 사업명칭이 영어전용타운에서 영어교육도시로 변경된데 따른 '영문표기'도 조만간 확정 짓는다.

지난 2일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관계부처 실무 T/F 회의 결과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4시반까지 국립제주박물관 대강당에서 도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주관부처로 국무조정실과 교육인적자원부, 건교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제주설명회는 국조실 기획차장,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건교부 국토균형발전본부장, 제주지원위 사무처 총괄기획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에 대한 기본방안 설명과 질의.응답이 끝나면 영어교육도시 현장답사가 이어진다.

특히 10월 중 영어교육도시 조성 로드맵 확정을 위해 각 부처 역할분담을 통한 분야별 추진과제와 로드맵을 수립하고, 오는 19일 실무 T/F 워크숍을 열고 수정보완 작업을 벌인다.

이렇게 확정된 로드맵은 10월말 영어교육도시 추진기본계획 제주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보고된다.

1안) Jeju Global Education City
2안) Jeju Global City(of Education)
3안) English Education City in Jeju(EEC Jeju)

그 밖에 사업 명칭이 '제주영어전용타운'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로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영문명칭도 검토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9월 4일‘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기본방안’국무회의 보고시 노무현 대통령이 사업 기본 취지에 맞게 명칭변경 검토를 표명한데서 비롯됐다.

제주도가 위촉해 구성한 제주영어교육도시 자문위원회에서는 1안으로 'Jeju Global Education City' 두번째 안으로 'Jeju Global City(of Education'이 제시됐다.

국무조종실에서는 세번째 안으로 'English Education City in Jeju(EEC Jeju)'를 제안한 상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로드맵은 향후 관계부처 T/F 회의와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의 의견수렴 과정이 남아있다"며 "개발계획 수립시 영문 명칭안도 검토.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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