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0일 자문위·준비위 잇따라 개최 총회준비 최종점검외국인 참가등록만 1000명 육박 세계 지자체 관심 고조

18일 앞으로 다가온 제2회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제주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이 분주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11시 자문위원회(위원장 신구범)와 오후 3시 준비위원회(위원장 유덕상 환경부지사)를 잇따라 개최, 오는 28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제주세계총회를 대비한 종합적인 준비상황·현장 운영계획·세부적인 검토사항 등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의장 조성을 비롯해 회의운영, 수송, 의전,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재검토한다.

제주도는 특히 UCLG 세계총회가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고, 세계 130여개국 2000여명이 참석하는 매머드급 행사라는 점을 감안, 제주특별자치도 홍보, 대외협력기반 조성, 국제회의 개최 최적지로서 브랜드 부각 등의 효과를 함께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규봉 UCLG 세계총회준비단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서 제주도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28~31일 ICC제주에서 열리는 제2회 UCLG 제주총회에는 세계 136개국에서 2000여개의 지방정부 및 도시 대표가 참가,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간다’는 주제로 환경문제 등 15개 세부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10일 현재까지 참가등록을 마친 외국인만 1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전 세계 자치단체들이 제주에서 열리는 제2회 UCLG 세계총회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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