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공계, 가산점 부여 불구 수리영역 ‘나’형 선택

제주도교육청이 15일 마감한 200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총 6552명이 지원했다.

도내 29개 고등학교 고3 재학생이 5238명으로 전체의 80.0%을 차지했으며, 도내 고등학교 졸업생은 1151명(17.6%), 타 시·도 고등학교 졸업생 49명(0.8%), 그리고 검정고시 합격자 114명(1.7%) 등이 지원했다.

학교계열별로는 일반계 고교가 3985명으로 전체 재학생 중 98.4%가 수능시험을 지원했으며, 실업계 고교에서는 재학생의 56.4%인 1243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남학생은 3463명(52.9%), 여학생은 3089명(47.1%)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5.8%포인트 많았다. 시험지구별로는 제주지구가 5149명(78.6%), 서귀포지구가 1403명(21.4%) 였다.

2005학년도 수능시험 지원자 6552명은 2004년도 지원자 수 7573명에 비해 1021명이 감소한 것으로 도내 고3 재학생 중 실업계 고교 재학생들이 수시2학기 모집에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원자 대다수(67.9%)가 사회·탐구영역의 선택과목 중 4개 과목을 선택했으며, 자연과학 및 이공계 대학 진학 희망자들은 수리영역 ‘갗형 선택시 가선점이 주어짐에도 불구하고 실리위주의 선택으로 ‘갗형(16.9%) 보다는 ‘나’형(83.1%)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리영역 ‘갗형 지원자의 93.6%는 미분과 적분을 선택했다.

사회탐구 영역의 11개 선택과목 중 지원자의 선호도가 높은 과목은 사회문화, 한국지리, 한국근현대사, 윤리, 정치 순이었다. 또 과학탐구영역 8개 선택과목 중에서는 생물1, 화학1, 물리1, 화학2, 생물2 등으로 조사됐다.

또 직업탐구 영역의 17개 선택과목에서는 컴퓨터일반, 상업경계,회계원리, 정보기술기초 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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